샘표 '우리맛 발효학교' 수업의 일환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샘표가 지난 7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에서 ‘전통 장 가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 샘표가 지난 7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에서 ‘전통 장 가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샘표

이번 행사는 한국의 식문화를 책임져온 샘표가 전통 장과 발효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운영하고 있는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의 마지막 교과과정으로, 전통 발효음식인 장(醬)의 제조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장 가르기는 전통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 과정 중 하나로 잘 숙성시킨 장에서 검게 변한 소금물과 메주였던 고체를 분리하는 작업이다. 예로부터 보통 장은 담근 지 약 50일정도 후에 간장과 된장을 분리하며 숙성한다.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는 장(醬)을 중심으로 한 ‘발효’에 대해 인문, 영양, 과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배우는 ‘전문가 과정으로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샘표는 지난 2006년부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된장을 먹입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우리 전통 식문화를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한 식문화 캠페인을 진행하며 ‘샘표 된장학교’와 ‘샘표 아이장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는 발효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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