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1주간 무료 개방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한류의 중심 인사동에 새롭게 문을 연 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개관 1주년을 맞아 무료 개방한다.

   
▲ 한류의 중심 인사동에 새롭게 문을 연 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개관 1주년을 맞아 무료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풀무원


8일 풀무원에 따르면, 뮤지엄김치간이 4월21일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박물관을 무료 개방하고 스탬프 이벤트, 무료 김치체험 등 시간대별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무료 개방일(매주 월요일 휴관)에는 뮤지엄김치간 운영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원, 연령 상관없이 누구나 뮤지엄김치간 내 모든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풀무원 김치박물관은 28년 동안 운영해 왔던 서울 삼성동에서 지난해 4월21일 인사동으로 자리를 옮겨 ‘뮤지엄김치간’으로 재탄생했다. 뮤지엄김치간은 유물과 김치, 세계절임채소 등 실물 전시는 물론 관람객이 직접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상호 소통) 디지털 전시를 구현하고 있다.

풀무원은 뮤지엄김치간 무료 개방기간동안 방문객을 대상으로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한다. 입장 시 받은 스탬프 응모권에 뮤지엄김치간 각 층마다 설치된 스탬프를 모두 찍어 완성한 관람객에게는 뮤지엄김치간 배지와 엽서 2종을 선물로 증정한다.

특히, 19일부터 24일까지 통배추김치 담그기·김치타코 시연 이벤트(당일 선착순 50명 마감)가 매일 열린다.

매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통배추김치 담그기 시연’은 김치 담그는 과정이 생소한 어린이나 학생, 외국인 관람객의 호응이 좋다. 뮤지엄김치간 에듀케이터가 김치 담그는 법을 관람객 앞에서 시연하고 관람객들은 갓 담근 김치를 현장에서 시식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에게는 김치 담그기 레시피 카드도 별도로 제공한다.

또한 매일 오후 3시에는 김치를 활용한 퓨전 음식인 ‘김치타코’를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는 방법을 소개하는 ‘김치타코 시연 이벤트’가 열린다. 현장에서 만든 김치타코는 관람객들을 위한 핑거푸드로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오후 1시, 2시, 4시에는 6층 김치공방에서 한복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복과 함께 꽃신, 버선, 족두리 등 다양한 전통 의상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성인남녀 모두 체험 가능하며 박물관 내에서 의상을 입어보고 촬영도 가능하다.

온 가족이 방문하는 박물관답게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다. 매일 오전 11시, 오후 2~4시 4층 김치마당에선 애니메이션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영상과 함께 ‘바른먹거리 율동’을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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