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2016년 연도대상 시상식 개최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KB손해보험이 2016 연도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 KB손해보험은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연도대상 행사인 '2016 골드멤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회사 임직원과 영업가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도대상 행사인 '2016 골드멤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의 '골드멤버'란 정도 영업을 바탕으로 한 해 동안 탁월한 보험영업 성과를 이룩해낸 소수정예의 영업가족에게 부여되는 타이틀이다. 작년 6월말, 사명 변경을 거쳐 KB손해보험의 이름으로는 처음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는 총 280여 명의 영업가족이 올해의 골드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골드멤버 최고상으로 2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는 '매출대상'에는 대구서부지역단 대구중앙지점 최명순 씨(여, 44세)와 창원지역단 창원상남지점 김호련(여, 49세)씨가 총 52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각각 대리점부문과 설계사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리점부문 매출대상을 차지한 20년 경력의 최명순 씨는 2006년 매출장려 수상을 통해 골드멤버 시상식에 처음 올라 선 이후 10년 만에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게 되었다. 매출금상만 6번, 매번 마지막 계단을 넘어서지 못했던 그녀였지만 신인시절의 절실함을 떠올리며 끊임없이 도전한 결과 매출대상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설계사부문 매출대상을 수상한 김호련 씨는 2008년 KB손해보험 소속 지점장이었던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지며 갑작스럽게 보험영업을 시작하게 됐다. 소심한 성격의 김 씨가 8년 만에 매출대상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은 꾸준한 현장 방문이었다. 

영업현장을 야구타석에 비유한 그녀는 "야구선수가 타석에 많이 들어서야 좋은 기회도 잡을 수 있듯이 영업 역시 꾸준히 현장에 나가 많은 고객을 만나야지 홈런이든 안타든 나오지 않겠나"라며 오늘의 성공 비결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일생에 한 번밖에 수상 기회가 없는 '신인왕'에는 대구서부지역단 대구중앙지점 남정민 씨(여, 49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KB손해보험 양종희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높은 영업실적을 거둔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혼자 꾸면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는 말처럼 영업가족 여러분과 임직원 모두가 '보험업계를 리딩하는 일류 보험사'란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KB금융그룹의 대표 모델인 스포츠스타 김연아 씨가 깜짝 출연해 수상자들의 축하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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