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 전문가들이 '원스톱' 서비스 제공…가입 이벤트도
[미디어펜=이원우 기자]국민은행이 일임형ISA 상품을 출시했다.

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11일 고객에게 투자일임을 받아 자산운용 전문가들이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하는 일임형ISA 상품 'KB국민 만능ISA(일임형)'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 국민은행이 일임형ISA 상품을 출시했다. /국민은행

 
지난달 14일 출시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신탁형과 일임형으로 분류된다. 신탁형은 고객들이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자산을 운용하는 방식이고 일임형은 금융회사가 포트폴리오까지 직접 구성해 자산을 운용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은행들은 신탁형ISA만 판매해 왔지만 11일부터는 일임형ISA 시장에도 뛰어들어 경쟁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모델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운용전문성 강화와 수익률을 높이는 데 핵심역량을 집중해 일임형ISA를 출시했다.
 
5개 투자성향을 담은 'KB국민 만능ISA(일임형)'은 총 10개의 모델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초저위험 1개, 안정추구형 2개, 적극투자형 2개, 공격투자형 2개, 위험중립형 3개 등이다.
 
일임형 상품인 만큼 'KB국민 만능ISA(일임형)'은 고객이 선택한 모델포트폴리오를 국민은행 소속 자산운용 전문가들이 상품선정, 자산배분, 리밸런싱까지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투자 전문기관인 KG제로인과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일임형ISA 출시기념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 432명에게 추첨을 통해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으며, KB투자증권 주식 매매수수료 면제 등 KB금융그룹 연계 우대서비스와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5년이라는 가입기간 동안 장기적인 투자 안목으로 내실 있는 상품 설계와 고객의 재산 늘리기에 주력할 방침"이라면서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고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연수를 실시하는 등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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