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문화·경제적 교류 확대에 대해 환담 나눠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CJ그룹 손경식 회장이 왕셴쿠이(王憲魁) 중국 헤이룽장성(省) 당 서기와 회동을 갖고 사업 교류 확대와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11일 CJ그룹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왕셴쿠이 당 서기와 회동을 갖고 사업 교류 확대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0일부터 방한 중인 왕셴쿠이 서기 일행은 이날 CJ E&M센터 내에 위치한 문화창조융합센터를 견학하고, 4DX로 제작된 영상콘텐츠를 감상하는 등 CJ그룹의 문화콘텐츠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CJ그룹 경영진과 만나 중국사업 현황에 대해 소개받고 앞으로의 문화·경제적 교류 확대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CJ그룹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 CJ대한통운 박근태 대표, CJ푸드빌 정문목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중국 헤이룽장성 측에서는 왕셴쿠이 서기와 리 하이타오 상무위원회 비서장 등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왕셴쿠이 서기는 “CJ그룹이 문화사업 분야에서 큰 강점을 갖고 있고 중국에서도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헤이룽장성에서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경식 회장은 “헤이룽장성에서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고용 확대와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CJ가 중국에서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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