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 현재 20대 총선 전국 유권자 4210만398명 중 473만2412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 1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13.9%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전북 12.6% ▲충남 제주 12.2% ▲충북 12.0% ▲경북 11.9% ▲부산 전남 11.8% ▲울산 11.6% ▲대구 인천 11.2% 순으로 평균 이상 투표율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광주 대전 11.1% ▲경남 11.0% ▲경기 10.9% ▲세종 10.4% ▲서울 10.3% 등 지역이 평균 이하 투표율을 보였다.

강원은 투표율 집계가 시작된 오전 7시(평균 1.8%)부터 최고 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제주는 오전 7시 최저 투표율(1.3%)을 보였다가 오전 10시 현재 상위 3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서울과 세종은 줄곧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집계된 투표율은 전국 단위 국회의원 선거로는 이번 총선에서 처음 실시된 사전투표율 12.2%를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된다.

선관위는 이번에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점 등을 감안할때 이날 오후 6시에 투표를 마감하면 60% 안팎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