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전 11시부터 2위 약진 후 강원과 차이 좁혀…대전 최저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정오 현재 20대 총선 전국 유권자 4210만398명 중 882만6179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 21.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24.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제주 24.4% ▲전북 23.5% ▲전남 23.2% ▲충남 22.6% ▲충북 21.8% ▲경북 21.5% ▲세종 21.1% 순으로 평균 이상 투표율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경기 20.9% ▲광주 20.8% ▲인천 20.7% ▲울산 20.6% ▲서울 20.3% ▲부산 20.2% ▲대구 19.5% ▲경남 19.5% ▲대전 19.3% 등 지역이 평균 이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강원은 투표율 집계가 시작된 오전 7시부터 줄곧 최고 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제주는 오전 7시 기준 최하위에서 11시 기준 2위까지 뛰어오른 뒤 강원과 격차를 좁히고 있다.

오전 11시까지 평균 이하 지역에 속했던 세종은 정오부터 평균 이상으로 약진했다. 대전은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 최저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정오 현재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집계된 투표율은 전국 단위 국회의원 선거로는 이번 총선에서 처음 실시된 사전투표율 12.2%를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된다.

선관위는 이번에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점 등을 감안할때 이날 오후 6시에 투표를 마감하면 60% 안팎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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