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들고 선박에 올라타 투표권 행사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13일 광주·전남의 오지마을·섬 지역 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투표장으로 향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남 나주 남평읍 일대에서는 선관위 수송차량이 오지마을을 돌며 투표를 독려했다.

대부분 노인들인 유권자들은 버스에 올라타 신분증을 챙겼느냐는 선관위 직원의 질문에 환하게 웃으며 주민등록증을 흔들어 보였다.

섬 지역 주민들도 이른 아침부터 뱃길에 나섰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41개의 도서투표소가 있는 신안 섬 지역 유권자들은 준비된 선박에 올라타 투표권을 행사했다.

아침 기준 광주 전남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지만 바다 물결은 비교적 잔잔해 먼 바다까지 배가 다니고 있다고 선관위 관계자는 안도했다.

이날 투표는 광주 359개, 전남 870개 등 1229개 투표소에서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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