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20대 총선에서 123석으로 새누리당보다 1석 많은 다수당으로 변모했다.

13일 총선에서 민주당은 수도권의 전폭적 지지에 힙입어 지역구에서 110석을 확보, 새누리당 105석을 5석 차로 제치는 데 이어 비례대표 13석을 합쳐 모두 123석의 다수당으로 국회에 진출한다.

반면 새누리당은 지역구 105석에 비례대표 17석을 합쳐 122석에 머물면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국민의 당은 호남의 전폭적인 지지와 비례투표의 성원에 힘입어 25개 지역구 의석에 13개 비례 의원 등 38명의 의원을 당선시켰다.

정의당은 2개 지역구에 비례대표 4석을 합쳐 6석을 군소정당으로 20대 국회에 진출한다.

새누리당은 무소속 후보의 상당수가 복당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다수당 복원이 시간문제이나 과반수 확보 실패로 20대 국회는 야당주도로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