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55개 국내 신생벤처기업(스타트업)의 온라인 수출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무역협회는 최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청년 e-노마드 글로벌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노마드는 전자상거래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다니는 디지털 유목민을 뜻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서울산업진흥원 스타트업센터 입주(졸업) 기업을 대상으로 55개 우수 청년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무역협회는 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스타트업들이 해외 마케팅을 위한 인프라를 구비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번역해주고 및 영문 홈페이지도 제작해 준다. B2B(기업 간 거래) 온라인 시장 사이트인 트레이드닷컴에 '유망 스타트업 특별 홍보관'을 구축해 직접 거래를 알선할 계획이다.
이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파워셀러 협의체(CBT 리더스 클럽) 회원과 연계해 멘토링 교육도 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향후 경과를 검토해 지원 대상 기업을 연간 300개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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