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호주 동포 이민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2승째를 거뒀다.

17일 이민지는 미국하와이주 오아후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천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8타로 대회를 마친 이민지는 공동 2위인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케이티 버넷(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원)다.

이민지는 지난해 5월 킹스밀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만에 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