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연평균 2.9% 성장률 기록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5%로 예상하고 2020년까지 연평균 2.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8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에 따르면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구조개혁 지연으로 하향 조정될 수 있다.

무디스는 "지난 2년간 한국의 소비심리는 세월호 사건과 메르스 사태로 약화됐다"며 "중국의 경제 성장마저 둔화하는 가운데 한국의 구조개혁 가능성마저 작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제20대 총선 결과 새누리당은 146석에서 122석으로 줄고 더불어민주당은 102석에서 123석으로 늘게 됐다"며 "새누리당이 탈당한 당선인 7명을 영입해 제1당이 될 순 있겠지만, 애초 목표한 60% 의석에는 한참 못 미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무디스는 20대 총선 직후인 지난 14일에도 이번 총선 결과가 정부의 구조 개혁을 위한 주요 법안 통과를 더 어렵게 만들어 한국의 국가신용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도자료를 내놓은 바 있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