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LG전자가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초(超)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인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최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론칭했다.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지향하는 LG만의 초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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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제품군 / 사진제공=LG전자 |
LG 시그니처는 최고 경영진들이 직접 참여한 ‘디자인위원회’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탄생했다. 이에 LG전자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품질을 토대로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신제품을 지난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판매부터 배송, 설치, 사후 서비스 등 분야별 명장들로 구성된 전담인력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수요가 많은 지역을 선별해 백화점 등에서 LG 시그니처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화질 올레드TV·스마트 냉장고, 진화의 비밀은…
먼저 최근 선보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모델명: OLED77G6K, OLED65G6K)는 올레드만의 얇은 두께에 세련미를 강조했다. LG전자는 2.57mm의 올레드 패널 뒤에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제품 뒷면은 패널과 스탠드 모두 은은한 와인색으로 처리했다. 이 제품은 앞뒤와 양옆 어디에서 보더라도 유려한 조형작품을 연상시킨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압도적인 화질에 걸맞게 고품격 사운드로 몰입감을 높여준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 회사인 하만카돈과 함께 개발한 4.2채널 스피커를 스탠드에 내장했다. 저음을 담당하는 우퍼, 고음을 담당하는 트위터 등 총 10개의 스피커 유닛이 입체적이고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압도적인 화질의 올레드에 최적화된 HDR 기술인 ‘퍼펙트 HDR’로 생생함을 극대화했다. HDR는 현실의 모습 그대로를 생생하게 TV에서 나타낼 수 있도록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더욱 섬세하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또한 다양한 규격에서 압도적인 화질을 보여준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HDR 10’을 비롯해 미국 돌비社가 만든 ‘돌비비전(Dolby Vision)’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LG전자는 65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에 이어 77형은 상반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모델명: F908ND79E)는 905리터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로, 투명한 ‘매직스페이스’와 스마트폰의 ‘노크온’ 기능을 결합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했다. ‘매직스페이스’는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LG만의 신개념 수납공간이다. ‘노크온’은 스마트폰의 꺼진 화면을 두 번 두드려 켜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두 번 두드리면 냉장고 내부의 조명이 켜지면서 투명한 유리를 통해 내부에 무엇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다양한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토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하단의 냉동실을 열면 3단 구조의 서랍들이 일제히 앞으로 나와 내용물을 편리하게 꺼내고 넣을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서랍은 10초 후에 자동으로 닫히게 된다.
이 제품은 냉장실 맨 아래칸에 식재료에 맞게 3단계 온도 설정이 가능한 팬트리, 기다란 채소도 원형 그대로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와이드 바’ 등을 적용했다.
이달 출시되는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구현했다. LG전자는 얼음정수기를 적용한 LG 시그니처 냉장고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트윈워시의 새로운 역사, 그리고 청정 자연주의
LG 시그니처 세탁기(모델명: F12WHS)는 상단의 12kg 드럼세탁기와 하단의 2kg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기반으로 고효율, 저소음을 구현하는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 기술을 더한 혁신 제품이다.
‘센텀 시스템’은 탈수기능 등을 사용할 때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에 주로 사용되는 서스펜션(Suspension)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과 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을 줄인 LG만의 혁신적인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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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사진제공=LG전자 |
LG전자는 모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인버터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에 대해 세탁기 업계 최초로 20년 무상보증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품은 ▲블랙 색상의 강화유리 소재 도어 ▲터치 방식을 적용한 원형 디스플레이 조작부 ▲내구성이 뛰어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의 법랑 소재 등을 적용해 고요한 호수 위에 비친 은은한 달빛과 밤하늘의 신비로움을 형상화했다.
LG전자는 대용량의 LG 시그니처 세탁기(모델명: FH21BBS)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상단의 21kg 드럼세탁기와 하단의 3.5kg 미니워시를 결합했고 블랙 스테인리스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사용자가 전용 리모컨을 이용하면 하단의 미니워시를 간편하게 작동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 대용량의 LG 시그니처 세탁기(모델명: FH21BBS)를 먼저 출시하고 ‘F12WHS’를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모델명: AW141YAW)는 청정면적 46제곱미터(㎡)를 적용하고 세균들이 기생하기 어려운 미세한 크기의 수분으로 가습 하는 방식으로 쾌적한 실내 공기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큰 먼지를 제거하는 극세필터 ▲극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에코 극초미세먼지 필터’ ▲생활 악취, 유해 가스 등을 없애주는 ‘에코 자연재생 탈취 필터’ ▲미세한 수분 공급을 위한 2개의 ‘워터링 필터’ ▲공기를 물로 한 번 더 정화하고 습도까지 조절하는 ‘에코 워터링 시스템’ ▲이온을 발생시켜 공기 중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제균 이오나이저’ 등 7단계 가습청정 시스템을 적용했다.
LG전자는 비가 내리면 공기가 깨끗해지는 자연의 원리를 이용해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 업계 최초로 적용한 ‘에코 워터링 시스템’은 고속 회전을 통해 물 입자를 공기 중에 흩뿌려 오염물질을 한 번 더 제거한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느끼는 필터 교체에 대한 불편함과 유지비 걱정도 해소했다. ‘에코 극초미세먼지 필터’는 물로 세척이 가능하고, ‘에코 자연재생 탈취 필터’는 표면에 가시광촉매 코팅을 적용해 햇빛이나 조명 등에 일정 시간 동안 노출되면 탈취 성능이 복원되는 친환경 필터다. 이 제품은 6월에 출시된다.
LG전자는 빌트인 분야에서도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내놓는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열린 CES 전시회와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를 통해 소개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최근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올 상반기 중에 한국과 미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얼음정수기냉장고, 전기오븐, 전기레인지, 후드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빌트인 주방가전 풀패키지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장인정신이 담긴 디자인 ▲상식을 넘어선 혁신적 성능 ▲편리함을 더하는 스마트 기술 ▲품격에 맞는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앞세워 경쟁업체들의 빌트인과 차별화시켰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에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테인리스 터치 조작부, 견고하면서도 사용이 편리한 손잡이, 유려한 마감재 등을 적용해 미세한 부분까지도 장인정신이 느껴지도록 배려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모든 제품은 무선랜(Wi-Fi)을 기본 탑재해 스마트홈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씽큐’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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