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신용카드사와 '모바일 회원신청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여신금융협회는 4월 중 신용카드사와 공동으로 TF를 구성해 '모바일 회원신청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모바일 회원신청 서비스'은 모집인을 통한 신용카드 신청 시 종이문서로만 가능하던 신청 업무를 모바일 기기(태블릿PC)를 통해 전자문서로 작성·신청하는 서비스이다.

협회와 카드업계는 가맹점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맹점 신청 업무를 모바일 기기(태블릿PC)를 통해 전자문서로 작성·신청하는 서비스인 '모바일 가맹신청 서비스'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이같은 서비스를 '모바일 회원신청 서비스'로 연계·확대함으로써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바일 회원신청 서비스' 도입에 따라 가입신청서 등 신청 관련 서류는 전자문서로 처리되고 모든 신청정보가 모바일 기기와 서버 등에 보관되지 않음에 따라 신용카드회원(가입신청자)의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아울러 신청서 접수와 심사기간 단축 등 카드 발급 프로세스가 개선돼 신용카드사의 업무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신용카드모집인은 작성된 가입신청서 등이 현장에서 카드사로 즉시 전송됨에 따라 교통비 등의 접수 대행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4월부터 TF 운영을 통해 전산 개발 및 테스트 등을 완료하고 6월 중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