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정부가 조선, 해운, 건설, 철강, 석유화학 등 5개 업종을 제외하고 추가로 구조조정 논의가 필요한 업종은 없다고 판단, 다만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기재부, 산업부, 국토부, 해수부 등 해당부처 국장들이 참석하는 구조조정협의체 실무회의를 2차례 개최했다.

관계부처에서는 이를 통해 5개 업종의 구조조정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지난해 수시 신용위험평가 결과, 저유가 영향 등을 감안하여 추가로 공급과잉 해소방안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는 업종이 있는지 여부도 점검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5개 업종을 제외하고 추가로 협의체에서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는 업종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앞으로도 관련부처와 함께 글로벌 산업동향, 공급과잉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위는 "정부는 조만간 금융위원장이 주재하는 3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협의체'를 개최해 5개 업종의 구조조정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