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8차 핀테크 데모데이 개최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9일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뻗어나간 길을 핀테크 산업이 뒤따라 세계로 진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9일 서울 광화문 KT드림홀에서 열린 제8차 핀테크 데모데이에 참석했다./금융위원회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KT드림홀에서 개최된 '제8차 핀테크 데모데이(Demo Day)'에 참석해 "제가 일전에 '핀테크 한류'라는 말을 쓴 적이 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핵심과제 중 하나로 '핀테크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핀테크와 문화 콘텐츠 산업 모두 잘 만들어 놓으면 국경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핀테크와의 융합,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문화 콘텐츠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핀테크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호주의 대표적인 핀테크 육성기관인 Stone&Chalk와 핀테크 지원센터가 '핀테크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작년 영국에 이어 이번 호주와의 MOU를 통해 핀테크 해외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가 확장됐다. 

또한 같은날 앞서 금융위와 문화부가 체결한 '문화창조융합벨트 금융지원 MOU'의 후속조치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IBK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이 '문화 콘텐츠 분야 금융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임 위원장은 이에 대해 "지난 MOU를 통해 문화융성을 위한 정책금융지원 강화 등 부처간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며 "이번에는 유관 기관간 MOU를 통해 문화 콘텐츠 가치평가 등 지원방안을 구체화했다. 앞으로도 문화융성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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