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봄날씨의 불청객인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실내 환기가 어려운 가운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신규 아파트들이 분양 중이거나 계획 중이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미세먼지를 실내에서 극복 가능한 환기시스템을 갖춘 아파트들이 선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 세대내부환기시스템 갖춘 아파트 |
| 단지명 | 위치 | 전용면적 ㎡) | 총가구수 일반분양) | 건설사 |
|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 | 44~103 | 6800 (6725) | 대림산업 |
| 한양수자인 호매실 |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C-3블록 | 84, 97 | 1394 | 한양 |
|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 | 서울시 양천구 목3동 632-1 일원 | 59~101 | 410 (272) | 롯데건설 |
| 비전 아이파크 평택 | 경기 평택시 용죽지구 A1-1블록 | 75~103 | 585 | 현대산업개발 |
| ※건설사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 | | 자료 : 각 사 |
기상청 및 서울시 자료에 의하면 연평균 미세먼지는 2012년 41㎍/㎥(고농도 발생일수 7일)에서 올해 기준 45㎍/㎥(11일)로 꾸준히 증가 중이다.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면 오히려 미세먼지가 들어오는 탓에 집안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내부 환기시스템을 갖춘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상대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세대환기시스템이 있어 창문을 열지 않고도 각 방과 거실의 환기가 가능하다. 각 침실에는 급기 시스템을, 거실엔 급기 및 배기시스템을 설치했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의 전용 44~103㎡ 등 총 672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한양은 이달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에서 '한양수자인 호매실'을 분양한다. 각 가구마다 별도의 세대환기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며 단지 내에 칠보산, 서수원 칠보체육관 등이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394가구가 전용 84, 97㎡ 등으로 이뤄진다.
다음달 서울 양천구 목동에 공급되는 롯데건설의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에는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적용, 창문이 닫힌 상태에서도 환기할 수 있다. 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테라스 가든이 마련된다. 주택형은 전용 59㎡~101㎡ 등이며 지하3층~지상 14층 총 410가구 규모로 이 중 27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서 대림산업이 분양 중인 단지다. 미국 예일대와의 협업으로 업계 최초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개발, 단지 설계에 적용했다. 세대 내에 설치된 환기 스위치와 스마트홈 앱을 통해 운전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지하 4층~지상 18층 총 573가구로 지어진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