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국무조정실은 21일 '제21차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를 서면회의 방식으로 열어 217명을 6.25 전쟁 납북자로 추가 결정, 지금까지 총 4640명이 납북자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0년 12월 출범한 납북 위원회는 현재까지 총 5505건의 신고를 접수, 5186건을 처리했다.

이 중 4640명을 납북자로 결정하고, 126건은 납북자가 아니라고 판단했으며, 420건에 대해선 판단 불능이라 결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이 납북자로 인정받은 217명의 직업별 분포를 보면 농·어업인이 97명으로 44.7％를 차지했다.

학생은 37명(17.1％), 상공업이 24명(11.1％) 등의 순이었다. 일반공무원은 12명(5.5％), 정치인은 1명이 포함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04명으로 전체의 47.9％를 차지했다.

그 외에 10대가 69명(31.8％), 30대 26명(12.0％)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5명(25.3％)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 41명(18.9％)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