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참가자 작품 한데 모아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두산이 사진과 인문학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시간여행자' 4기 참가자들의 작품을 모았다.

22일  ㈜두산은 다음달 2일까지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너와 나, 그리고 우리'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두산 ‘시간여행자’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들이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사진전에 전시된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두산

이번 전시회에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고생 90명이 신촌, 대학로, 명동 등 서울 곳곳을 다니며 '너와 나,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 아래 나를 닮은 것, 내가 닮고 싶은 것에 대한 생각을 담아 촬영한 사진과 에세이 300여점을 선보인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시간여행자'는 주변 환경으로 인해 정서를 가꿔나가는데 제약을 받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학생들은 카메라 렌즈를 통해 우리 주변을 좀 더 세심하게 관찰한다. 자기 자신과 주위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지금까지 총 366명이 수료했다.

사진작가 배병우, 김중만 씨, 무용가 안은미 씨, 양병이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 안대회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사진, 역사, 인문학, 환경 분야 등 다양한 교육을 지원해 왔다. 

박완석 ㈜두산 부사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작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청소년들의 시각을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사색의 여유가 점점 줄어드는 시대에 자신과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좋은 프로그램인 만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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