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카메라, 디스플레이 성능에 최근엔 스마트폰 사운드 성능이 소비자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 무손실 음원, 하이파이 고품질 동영상 사운드는 물론 스마트폰과 연동해 쓰기 편한 블루투스 이어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
스마트폰 사운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곳은 LG전자다. LG전자는 그동안 다수의 프리미엄 오디오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고 최신 사운드 기술을 탑재하는 등 스마트폰 사운드의 방향성을 제시해왔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업계는 LG전자가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협업한 오디오 전문 글로벌 기업들이 G5의 흥행을 이끌고 있는 숨은 주역이라는 반응을 내놓는다.
LG전자는 돌비와 협업해 G5에 ‘돌비 디지털 플러스’ 기술을 지원, 입체적인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했다. 또 G5에 퀄컴의 최신 오디오 코덱을 최초로 지원해, G5를 무선으로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HBS-1100)’와 연결하면 하이파이 음원을 손실 없이 전송할 수 있다.
여기에 B&O와 협업해 선보인 오디오 모듈 ‘LG 하이파이 플러스’를 G5에 연결하면, 하이엔드 오디오 기기로 듣는 것과 같은 최상급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돌비·퀄컴·B&O와 협업, 프리미엄 모바일 사운드 완성
LG전자에 따르면 G5는 돌비의 최신 사운드 기술인 ‘돌비 디지털 플러스(Dolby Digital Plus)’를 지원한다.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영화, 방송, 홈씨어터 등에서 사용되는 서라운드 사운드의 표준 포맷이다.
‘돌비 디지털 플러스’로 G5 사용자는 소란스러운 환경에서도 영화나 TV 드라마 대사는 물론 미세한 음향 효과까지 더욱 선명한 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 현재 G5의 ‘돌비 디지털 플러스’의 입체적인 프리미엄 사운드는 ‘넷플릭스(Netflix)’ 콘텐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5는 퀄컴의 최신 ‘aptX HD 오디오 코덱’을 지원해 LG 톤 플러스(HBS-1100)와 최상의 오디오 시너지를 구현한다. G5의 프렌즈 중 하나로 출시된 LG 톤 플러스 역시 블루투스 헤드셋 최초로 퀄컴의 ‘aptX HD 오디오 코덱’을 탑재했다.
퀄컴의 ‘aptX HD’는 24비트 음원을 손실 없이 전송해 주는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이다. 이를 통해 LG 톤 플러스(HBS-1100)를 G5와 연결하면 사용자는 CD 음질(16비트)을 뛰어넘는 고품질의 하이파이 음원을 블루투스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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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프렌즈 중 하나인 '톤 플러스(HBS-1100)' / 사진제공=LG전자 |
LG전자는 세계적인 오디오 기업 돌비, 퀄컴 외에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B&O)’과 손잡고 G5의 프렌즈인 ‘LG 하이파이 플러스’를 출시했다. ‘LG 하이파이 플러스’는 G5와 물리적으로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 하이파이 DAC다.
G5와 ‘LG 하이파이 플러스’를 결합하면 스마트폰이 구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LG 하이파이 플러스’는 일반 음원도 원음에 가까운 풍부한 음질로 높여주는 ‘업비트 & 업샘플링(Up-Bit & Up-Sampling)’ 기능을 지원하고 32비트, 384kHz의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LG 하이파이 플러스’에 새겨 있는 ‘B&O’ 로고는 사운드에 대한 자신감을 의미한다. 실제 들어보면 맑고 깨끗한 고음부터 단단한 중음, 묵직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저음까지 오디오 명가 B&O 특유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LG 하이파이 플러스’는 USB로 연결해 다른 스마트폰, 태블릿 그리고 PC, 노트북과도 호환된다.
이 제품은 오디오 마니아들 사이에서 200만원대 오디오 못지 않은 사운드를 구현한다고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LG 하이파이 플러스’ 가격이 10만대이지만 최소한 40~50만원대 유사 제품과 가치가 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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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5와 프렌즈 중 프리미엄 사운드를 구현하는 'LG 하이파이 플러스'와 B&O 하이엔드 이어폰 'H3 by B&O PLAY' / 사진제공=LG전자 |
LG전자는 하이파이 오디오 모듈 외에 이어폰에서도 B&O와 협업했다. 프리미엄 하이엔드 이어폰 ‘H3 by B&O PLAY’를 LG 프렌즈 중 하나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LG 하이파이 플러스’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충실히 경험할 수 있는 이어폰이다. ‘G5’를 비롯한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며 3버튼 리모트와 마이크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더했다.
LG전자는 이미 스마트폰 사운드와 오디오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LG전자는 2013년 스마트폰 최초로 24비트의 음원 재생이 가능한 ‘G2’를 출시했다. 또 ‘V10’에는 32bit, 최대 384kHz까지 음질을 높여주는 업샘플링(Up-Sampling) 기능을 최초로 탑재하고, 번들 이어폰으로 명품 오디오 브랜드 AKG가 튜닝한 ‘쿼드비트 Tuned by AKG’를 제공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오디오 기업들과 손잡고 탄생한 G5의 명품 오디오 성능은 LG전자가 지금까지 스마트폰 오디오 분야에서 일구어온 성취의 결과“라며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스마트폰 사운드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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