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5월 5일 전국의 어린이날 행사가 풍성하고 다채롭게 펼쳐진다. 넘치는 축제에 흥겨움이냐 아니면 실속이냐를 놓고 부모들이 고민에 빠졌다.

23일 지자체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등 전국의 지자체와 공원, 어린이 놀이용품기업 등이 모두 나서 94회 어린이날 행사와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 어린이날에 축제 행사는 넘친다.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흥겨움과 알찬 실속을 챙기는 행사가 어이일지 부모의 고민이 깊어만 가는 시점이다.


서울시는 어린이 대공원 등에서 다채로운 어린이날 축제를 갖는다. 또 가정의 달을 맞이해 5월 8일까지 '궁중문화축전'을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지에서 개최, 조선 궁궐 유산을 첨단 예술적 감감과 함께 만나는 경험을 시민과 공유 중이다.

국제꽃박람회를 여는 고양시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체험과 공연, 꽃그리기 등의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통영시는 '꼭 안아 줄래오!;를 주제로 어린이날 기념행사와 바다축제를 도남관광단지 내 특설행사장과 도남만 해상에서 펼친다.

한국프로야구연맹(KBO)소속 두산 등 프로야구 10개 구단과 한국프로축구연맹(K LEAGUE)소속 서울FC 등 프로축구 12개 구단도 5월 5일 어린이날에 어린이와 프로 선수와 함께하는 체험 행사등을 전국 주요 경기장별로 준비 중이다.

파주출판도시는 5월 5~8일까지 나흘간 '어린이 책잔치'를 펼친다. 국내 최대규모의 어린이 도서잔치인 이 행사에는 백일장과 창작 그림책 공모전도 열릴 예정이다.

전쟁기념관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어린이날 문화축제를 실시, 특전사 특공무술 시범공연과 국군 군악·의장행사, 수방사 모터사이카 퍼레이드 등 특별행사를 갖는다.선착순 1,000명에게는 선물도 제공한다.

코레일은 어린이날에 수원역에서 양주로 떠나는 특별 전세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전동차에서 만들기 체험과 함께 필룩스조명박물관 관람, 군악대와 버블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한국 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어린이들에게 군인, 경찰관, 소방관들이 함께하는 유소년 승마대회와 말운동회 등 풍성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갖는다. 마사회는 올해 참가 인원이 지난해 5만명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레고코리아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전국 주요 마트에서 '레고 시티 트레일러'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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