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산업·주거·공공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갖추는 '2016 경기도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으로 모두 7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도는 지난 1월 사전 설명회 이후 응모한 19건 중 안산지역 3건, 남양주지역 2건, 포천지역 1건, 양평지역 1건 등을 선정했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공공기초시설 유휴부지 3곳에 524㎾ 태양광 발전시설을, 양평도시공사는 친환경 농산물 유통센터에 250㎾ 태양광발전시설을, 남양주지역 유진에너팜은 공장건물에 상업용 190㎾ 태양광 발전시설을 각각 갖춘다.

도는 7건의 사업비 85억원 중 24억원을 지원한다. 다음 달 중 2차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모집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은 시·군과 주민, 기업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이라며 "고부가가치형 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