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벤처기업,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 등 전국 270여개 우수 벤처기업이 27일부터 새달 13일까지 600여명의 청년 신규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벤처기업협회(회장 정준)는 벤처기업이 우수인재를 원활히 수급할 수 있도록 '2016년 제1차 벤처기업 공동채용 연계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우수한 벤처기업의 인력수요를 모아 공동으로 신규인력을 채용한 후, 전문기관을 통해 벤처기업에 대한 이해와 현장 적응력 강화 등의 교육훈련을 실시해 벤처기업이 안정적으로 우수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채용계획이 있는 270개사를 살펴보면, 매출 100억원 이상의 벤처기업, 코스닥 상장 기업, 신입연봉 2200만원 이상 등 우수 벤처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참가업체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MDS테크놀로지(주), ㈜엔텔스, ㈜비트컴퓨터 등 전국의 우수 벤처기업 270여개사(수도권 150개, 비수도권 120개)다. 

우수 벤처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는 벤처기업 전문 취업포털(www.v-job.or.kr)에 접속해 회원 가입과 함께 이력서를 등록한 후 입사 희망기업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된 이력서는 전문 채용매니저의 서류검토를 통해 개별 벤처기업에 전달되며 지원기업의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통해 입사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채용된 신규 직원에 대해서는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벤처기업에 대한 이해와 업무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4박 5일간의 ‘신입사원 역량강화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1차 채용을 포함하여 올해 총 5회의 공동채용을 실시하고, 지역별 채용박람회, 기업 탐방 및 채용설명회 등 벤처기업과 우수한 젊은 인재들의 연계를 지속할 예정이다. 

벤처기업 우수인재 공동채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벤처기업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