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씨에스윈드는 자사의 영국 현지 법인이 약 59억원 규모의 육상풍력 타워공급과 관련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10월 28일까지다.

이번 수주는 현지 풍력타워 업체인 WTS(Wind Tower Scotland)의 인수를 통한 현지 법인 설립 후 1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의 첫 계약으로서 큰 의미가 있으며, 빠른 현지화 전략이 통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성권 씨에스윈드 대표이사는 “기존 영국 타워업체들의 낮은 생산성으로 인해 유럽 타워업체들과의 경쟁 열위에 따라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다만 앞으로 1~2년 이내 영국 풍력타워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유럽의 육상과 해상풍력시장 공략계획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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