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노동 4법·서비스법, 야권 사회적경제법·청년고용촉진법 등 난항 예상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여야 3당 원내대표간 회동에 이어 27일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모여 쟁점법안 처리에 대한 실무 협상에 나선다. 

조원진 새누리당,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유성엽 국민의당 원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규제프리존특별법을 비롯한 각당 중점법안의 4월 임시국회 내 처리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3당 원내대표는 24일 회동을 갖고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 법안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하는 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규제프리존법의 경우 사실상 이번 임시국회 처리 원칙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이날 원내수석 회동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정부·여당의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더민주의 중점법안인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 사회적경제기본법,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주택임대차보호법, 국민의당이 강조하는 청년고용촉진특별법,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4·16세월호참사 진상 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등은 이견이 커 이날 회동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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