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모바일로 가입한 고객이 전체 가입의 약 20%를 웃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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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모바일 서비스 도입 1년을 맞아 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로 가입한 고객이 전체 가입의 약 20%를 웃돈다고 밝혔다./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27일 모바일 서비스 도입 1년을 맞아 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홈페이지를 방문해 모바일로 '보험료 계산'을 해본 비율은 약 65%에 이른다. 보험료 계산은 본인의 생년월일과 성별을 입력하는 가입설계 1단계로써 일반적으로 보험상품에 대한 가입 의향이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라이프플래닛은 지난해 4월 말 국내 생보업계 최초로 모바일 가입 서비스를 실시해 본격적인 '모바일슈랑스'시대를 열었다.
모바일슈랑스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험료 설계, 가입부터 보험금 신청과 지급까지 각종 보험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PC온라인에 이어 모바일 쇼핑, 모바일 뱅킹 등 쉽고 빠른 모바일 금융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젊은 층 위주로 모바일 보험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모바일로 가입한 고객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스마트폰과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면서도 보험에 관심이 높은 30대가 전체의 절반 이상(58.3%)을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이어서 40대(22.6%), 20대(16.3%) 순으로 높았다.
모바일 가입자의 33.4%는 전문직에 종사하며, 그 중 보험ㆍ금융분야 종사자가 1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33.7%), 경기도(26.5%), 인천(7.3%) 순으로 높아 수도권 거주자가 전체의 67.5%에 달했다.
가장 많이 가입한 상품은 '(무)꿈꾸는e저축보험'으로 전체의 22.6%를 차지했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언제 해지해도 원금 손실이 없는 저축보험으로, 상품구조가 단순하면서 수익률은 높아 합리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 올해 1월에 출시한 암보험(19.9%)과 꾸준히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정기보험(18.8%) 등이 뒤를 이었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모바일을 통한 가입률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향후 핀테크, 빅데이터 등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생명보험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대표 보험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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