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와 문화예술계 간 협력과 발전을 모색하는 민간단체가 출범한다.

사단법인 한국산업문화진흥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산업문화진흥원은 중소중견 기업과 문화예술계 간의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양 분야의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설립됐다.

산업문화진흥원은 ▲ 산업·문화 예술의 융합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 방안 연구 ▲ 인적·콘텐츠 교류 활성화 ▲ 협력모델 연구 및 교육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우리나라 문화예술계는 역량은 뛰어나지만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아 예술인들의 창작 동력이 취약한 상황이다. 중소·중견기업은 디자인 능력과 감성을 갖춘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문화진흥원은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책 연구와 컨설팅 사업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 행사에는 도자기 명장 임항택,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서희태, 박태호 KBS미디어 본부장, 박정상 인천경영자 총협회 부회장 등 산업·경제계, 문화예술계, 언론계, 비정부기구(NGO) 등 각 분야 전문가 70여명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