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한 박근혜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로 이동해 세계 경제정상회담격인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 참가한다.
박 대통령은 스위스 베른에 도착, 정식 일정에 돌입한다. 대통령의 스위스 국빈방문은 선친인 박정희 전대통령 시절인 1963년 양국이 수교한 이래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19일 스위스의 정관계 인사와의 면담에 이어 '코리아 판타지' 공연 참석, 동포간담회 등의 바쁜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20일에는 디디에 부르크할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자력,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과학기술분야 협력증진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스위스 순방 하이라이트는 21일 세계적인 휴양지 다보스에서 시작되는 다보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각국의 정상및 기업총수들과 만나는 일이다.
22일 열리는 다보스 포럼 첫 세션에선 박근혜대통령이 경제정책의 트레이드 마크인 '창조경제와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개막연설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이어 퀄컴, 지멘스, 시스코와, 아람코 등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들과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 요청 등 세일즈 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미디어펜=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