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민주가 1당이 된 20대 국회에서는 여당에 대한 단순한 비판·감시·견제 역할을 넘어서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으로부터 협업을 이끌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맏형 리더십'으로 배려와 포용, 연대, 그리고 대의명분, 원칙과 상식으로 해내면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매력 있는 스마트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의 치명적인 결함이 계파주의와 분열주의"라며 "이견과 충돌을 잘 조율하고 조정할 역량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해 "좀 더 결속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기국회가 끝난 직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고 말했다.[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