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에 당첨될 경우 당첨 사실을 SNS에 밝힐 수 있다는 응답자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0%인 475명이 SNS에 1등 당첨 사실을 밝힐 수 있다고 답변한 것.

   
국내 한 복권 정보업체가 매주 구입하는 성인 1557명을 대상으로 지날 1일부터 15일까지온라인을 통해 ‘로또 몇등까지 SNS에 공개할수 있나?’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 결과 ‘1등도 가능’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전체의 30%인 475명이 1등 당첨 사실을 SNS에 공개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3등까지’란 응답은 29%(461명)로 두 번째로 응답이 많았으며 ‘2등까지’란 응답은 28%(450명)로 세 번째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 

뒤이어 ‘4등까지’라는 응답이 5%(91명)로 조사됐으며 ‘5등까지’ 란 응답은 5%(80명)로 가장 적은답변을 기록했다. 

설문결과 고액에 당첨되면 비밀로 한다는 풍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1등과 2등을합쳐 전체의 59%가 당첨 사실을 SNS에 밝힐 수 있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1등 당첨자들은 자신의 당첨 사실을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695회 1등 당첨자는 14억원에 당첨된 후 공개한 당첨후기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50대”라며 “당첨금으로는 일부를 기부해 구체적으로 노숙자 센터, 길거리를 방황하는 어린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제 700회 로또 당첨번호 조회는 30일 주말 밤 8시40분 이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