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광관 활성화 및 내수진작 위한 다양한 행사 진행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정부가 오는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하면서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생긴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국내 관광 활성화 및 내수 진작을 위한 다양한 혜택 및 행사가 추진된다. 

   
▲ 정부가 오는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하면서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생긴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국내 관광 활성화 및 내수 진작을 위한 다양한 혜택 및 행사가 추진된다./연합뉴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6일 0시부터 24시 사이에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대상 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11개 민자 고속도로다.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도 연휴기간 내 무료개방 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5월5일과 6일이 포함된 나흘간 4대 고궁인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내·외국인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문화재청은 지난 29일부터 5월8일간 진행되는 ‘제2회 궁중문화축전’에는 4대 궁과 종묘·국립고궁박물관을 휴무일에 관계없이 전면 개방하고 있다. 따라서 평소 예약제로 운영하는 종묘는 축전 기간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오는 5일과 6일 청남대를 무료로 개방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 한해 임시공휴일인 6일에는 모든 관람객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5일에는 13공수여단의 특공무술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마술쇼, 명량운동회, 대통령길 걷기대회, ‘BJ 춤추는 곰돌이’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청남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HMD 가상현실 보기와 네일아트, 패션타투, 궁중의상 종이접기, 태양의 후예 포토존 등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어린이날인 5일에는 어린이들이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등 체육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6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 일부 좌석이 반값이다. 5월 한 달 동안은 3인 이상 가족이 KTX 등 열차를 이용하면 모든 구간 운임을 20% 할인한다. 다만 할인혜택을 적용받으려면 매표소에서 가족관계증명서나 건강보험증 등을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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