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늘 전국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비교적 맑은 날씨 보이고 있다. 다만 오후 늦게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는데, 특히 강원도와 경북 북부는 밤까지도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전국 날씨 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전국 낮 최고기온은 16∼26도로 어제보다 높으나 강원도만 조금 낮다. 

바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대 6미터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도 세찬 바람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철저히 대비해 강풍 탓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면서 "오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대비해야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내일부터 연휴 기간인 5일~8일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부터 내일 5일은 야외활동에 무난한 날씨 전망된다.

내일 낮에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밤에는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에 비가 시작되겠고, 기온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 보이겠다. 

내일 오후부터는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황사가 발원해 6일 이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나, 발원강도와 우리나라 주변 기류에 따라 황사영향에 대한 변동성이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겠다. 

또한 6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리겠으며, 늦은 오후에 서해안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의 비가 그치겠다. 

6일 비가 그친 후 7일 주말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 보이겠고, 온도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특히 6일까지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이번 연휴기간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시기이므로 해안가 안전사고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