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가정의 달 연휴를 맞아 특별 소통대책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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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가정의 달 연휴를 맞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동통신 트래픽 수용을 위해, 기지국 용량 증설 및 특별 상황실 운영 등 이동통신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
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연휴를 맞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동통신 트래픽 수용을 위해, SK텔레콤 기지국 용량 증설과 특별 상황실 등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연휴가 시작되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평시 대비 통화, 문자, SNS, 인터넷 검색 등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시도호)가 최대 250% 증가, 데이터 사용량은 최대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놀이공원 및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며, T map의 경우 평시 대비 약 60%의 트래픽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전국 주요 놀이공원과 지역 행사장, 유원지, 고속도로 및 국도를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사전 증설 작업을 마쳤으며, 이동기지국 배치 등을 통해 자사 고객의 원활한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HD Voice, SNS, MMS, T map 등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망 집중 관리를 실시한다.
SK텔레콤은 자체 지능형 스미싱 판별 프로그램인 ‘스마트 아이(Smart-Eye)’ 시스템을 통해 스미싱 문자를 신속히 탐지해 자사 고객 보호에 나설 예정이며, 보안 기능을 강화하여 DDoS 대응 및 해킹 등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연휴기간 동안 총 10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상황실과 현장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을 위한 비상 근무에 나설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 주요 관광지에 행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네트워크 사전 점검 등 네트워크 특별 관리 대책을 마련한다.
행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놀이공원, 지역 행사지역, 유원지, 아울렛, 공항, 고속도로와 국도를 중점으로 네트워크 사전 점검 및 최적화 작업을 실시했다.
대규모 트래픽 증가지역에는 기지국 용량 증설과 이동기지국 배치를 완료하여 고객에게 양호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는 종합상황실을 개소해 24시간 전국의 네트워크 상황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행사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로 인한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평상시의 2배 수준의 현장요원을 증원했다.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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