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의료비보장 부족, 어린이보험으로 의료비 부담 줄일 수 있어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5월 황금연휴이자, 가정의 달을 맞은 가운데 5월 5일 어린이날이 다가오면서 어린이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 5월 황금연휴이자, 가정의 달을 맞은 가운데 5월 5일 어린이날이 다가오면서 어린이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삼성생명, 라이나생명, 농협손해보험


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19세 이하 영유아, 아동, 청소년의 의료 보장성보험 보유계약 건수는 80만6000건으로 전체 계약의 2.0%에 그치는 등 자녀의 의료보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9세 이하 시기에 전 생애의료비의 남자 12.8%(1301만원), 여자 9.3%(1141만5000원)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보건복지부 통계에 의하면 외래환자 중 19세 이하 환자가 16.8%(50만7000명), 입·퇴원환자 중에는 19세이하 환자가 14.2%(83만6000명)를 차지했다.

이에 어린이보험을 준비해두면 자녀의 질병에 따른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보험은 어린이에게 발병하기 쉬운 질병, 골절, 화상 등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으로 한번 가입하면 100세 또는 종신까지 보장하거나 입학시점 중도축하금 지급과 부모 유고시 학자금 지원하는 등의 특징이 있다.

최근에는 삼성생명, 라이나생명, 농협손해보험 등이 어린이보험 관련해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생명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특약을 통해 태아는 물론 성장기 아이들의 입원, 치료, 수술, 장해 등을 보장하는 '우리아이통합보장보험'을 지난 2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번 신상품은 기존 어린이보험에 새롭게 특약 36종을 추가해 총 77종의 특약으로 보장 범위를 확대했고 가입 이후에도 고객 필요시는 언제든지 중도에 추가 가입이 가능하도록 해서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는 보장이 가능하다.

'우리아이통합보장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특약과 이 특약들의 중도 가입을 통해 태아부터 청소년기는 물론 성년이 된 이후에도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필요한 보장을 그때마다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신상품은 입원·치료 32종, 진단·장해 31종, 수술 5종과 부모의 보장을 위한 9종의 특약 등 총 77종의 특약을 갖추고 있고 이중에서 가입 이후 중도가입이 가능한 특약은 38종에 달한다.

라이나생명은 30세만기로 합리적인 기간동안 보장받을 수 있으며 이후 보장을 계속 받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10년만기 갱신을 통해 최고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무배당 THE행복한우리아이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

태아부터 2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암·고액암·입원·중환자실입원·수술·골절·화상·교통재해·일반재해장해를 보장한다. 응급실 이용이 잦은 유아들을 위해 응급실 내원을 특약으로 보장하며 컴퓨터와 휴대폰 사용이 많은 아이들의 생활 습관을 반영해 척추·어깨·손목 수술도 보장, 스쿨존 교통사고, 유괴납치 위로금 등도 보장한다.

농협손해보험은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상해 등 다양한 위험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무배당 꿈모아어린이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백혈병, 뇌종양, 악성림프종 등 발생빈도가 높은 소아암과 세균성수막염, 소아심장질환 등 고액의 치료비를 필요로 하는 질병부터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폐렴, 기관지염 중이염 등 잔병치레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또한 중증화상, 교통사고 등 중대한 사고와 골절, 화상, 깁스와 치아치료에 자녀배상책임까지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해준다. 선천성이상질환, 저체중 등 태아에서 발생하는 위험도 보장하며 100세 만기로 가입할 경우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성인 질병에 대한 고액 보장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검진비까지도 보장 받을 수 있다. 

특히 모든 담보에 대해 가입 첫날부터 보장금액의 100%를 지급하며 실손의료비보장 이외의 전 담보에 대해 비갱신형으로 구성하여 보험료 변동이 없다. 

이밖에도 한화생명 '한화생명 어린이보험', 교보생명 '더든든한 교보우리아이 보장보험', 동양생명 '수호천사 꿈나무성장기 집중보장보험', 현대해상  '굿앤굿 어린이 CI보험', 삼성화재 'NEW엄마맘에쏙드는', KB손해보험 'KB희망플러스 자녀보험'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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