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대변인에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 기동민·민변 출신 이재정 선임
[미디어펜=한기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에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2선 당선)이 6일 임명됐다.

우상호 더민주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완주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는 3당 체제가 정립된 20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국민의당 원내수석과의 원내 실무협상을 맡게 된다.

   
▲ 20대 총선 충남 천안을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됐다./사진=박완주 의원 공식사이트 캡처


우 원내대표는 "우윤근 원내대표 시절 원내대변인, 박영선 원내대표 시절 기획부대표를 맡아 여러 세력과 두루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고 여러번의 부대표와 원내대변인을 경험을 통해 원내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능력가"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박 원내수석을 중심으로 다른 당과의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20대 국회가 민생국회가 될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은 "20대 국회에 온 국민이 변화를 원하고 또 더민주가 제1당이 된 상황에서 20대 국회가 국민들이 바라는 민생국회, 일하는 국회, 그리고 상생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여당인 새누리당, 그리고 국민의당과 함께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입법과 예산이 될 수 있도록, 협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앞서 더민주는 5일 신임 원내대변인에 초선의 기동민(서울 성북을) 이재정(비례대표) 당선자를 선임했다. 기 당선자는 '86그룹' 운동권 출신 인사이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으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맡았고, 민주당 시절 박지원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변호사 출신인 이 당선자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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