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전 6차 당대회에선 일본산 TV를 '진달래' 브랜드명으로 선물
[미디어펜=한기호 기자]북한 노동당이 제7차 당대회를 맞아 참가자에게 평면TV를 선물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RFA는 평안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당대회에서 전체 참가자들에게 적어도 42인치 이상 평면TV가 선물로 공급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6일 개막식에 참가한 전국의 대표단은 35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일 평양에 도착해 4일 평양대극장에서 혁명가극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와 모란봉극장에서 국립교향악단 음악회 ‘당에 드리는 노래’를 차례로 관람한 것으로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다. 

북한은 36년 전인 1980년 10월 열린 6차 당대회 때 일본산 TV를 '진달래'라는 브랜드명으로 당대회 참가자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은 시대'의 선포를 공식화하는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6일 개막한다. 사진은 대회가 열리는 평양 4·25 문화회관 주변의 5일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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