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중국 공산당이 36년 만에 열린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에 북·중 관계의 발전을 기원하는 축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6일 "중국공산당중앙위원회가 조선노동당 7차 대표대회와 관련 북측에 축전을 보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고 보도하면서 전문 일부를 공개했다.
중공 중앙위원회는 축전을 통해 "우리 당과 정부는 북·중 관계를 고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며 북측과 함께 공동 노력으로 북중관계를 잘 유지하고 굳건히 만들고 더 발전시키려 한다"며 "이를 통해 양국과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세계와 지역의 평화, 안정과 발전을 수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헌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 노동당 제7차대회는 당과 인민 정치생활의 중대한 사안으로 노동당과 북한식사회주의 사업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며 우리는 노동당의 영도로 북한 국민이 사회주의 건설 사업에서 새로운 성과를 끊임없이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중 우의는 양국 전 세대 지도자들이 공동으로 이뤄내고 지켜 온 것으로 자랑스러운 역사전통을 갖고 있다"면서 "이는 양측의 소중한 재부(財富)"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