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300Km 돌입, 전쟁의 서막
[미디어펜=김태우 기자]본격적인 친환경차량 전기차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출시된 전기차량에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주행거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테슬라에서 보급형 모델3에서 주행거리 300Km이상을 선언하며 기존차량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어 더욱 관심이 크다.

   
▲ 르노삼성 SM3 Z.E.와 레이EV가 충전하고 있다/미디어펜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기자동차업계의 선구자 테슬라는 지난달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 본사 디자인스튜디오에서 야심작 '모델3'을 언론에 공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이런 테슬라 모델3의 인기는 첫 24시간 동안 18만대, 75억 달러(8조7000억 원), 첫 36시간 동안 25만3000대, 106억 달러(12조2000억 원)였다.

인기의 비결로는 배터리를 완전 충전하면 기존 일반 전기차의 두 배 이상인 346㎞를 달릴 수 있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 현대자동차가 새롬게 출시할 아이오닉 일렉트릭/미디어펜


현재 국내에 소개된 전기차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로닉과 기아차 쏘울 EV와 레이 EV, 르노삼성의 SM3ZE,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EV, BMW i3, 닛산 리프 등이다.

이 중 충전 시간이 가장 빠른 모델은 쏘울EV다. 주행거리는 148㎞다. 레이EV는 3500만원으로 가격이 저렴하지만 주행거리(91㎞)가 짧다.

현대차는 6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출시한다. 아이오닉은 28킬로와트시(㎾h) 용량의 배터리로 180㎞를 달릴 수 있다. 국내에서 시판 중인 전기차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길다. 주행거리는 길어졌지만 가격은 4000만원 내외로 쏘울보다 낮췄다.

   
▲ 테슬라의 야심작 보급형 전기차 모델3/테슬라


수입차 브랜드 BMW i3와 닛산의 리프는 132Km의 주행거리를 보여준다.

한국지엠 쉐보레 경차 스파크EV는 128Km로 주행거리는 짧지만 경차라는 이점이 있다.

전기차중 가장큰 실내공간을 자랑하는 르노삼성 SM3 Z.E.는 135㎞로 높은 공간활용도를 자항한다.

이렇듯 전기차의 다양성은 늘어난모습이지만 주행거리가 100Km 초반 대이다 보니 최근 출시가 예고된 테슬라 모델3의 300Km는 꿈의 이동거리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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