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영이 과거 이찬과의 결혼 생활 당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민영은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혼자 사는 여자'(사진)에 출연, “법적으론 미혼이 맞다고 말했다.
 
   
 
연기자 데뷔 이후 이날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민영은 MC 김구라가 "결혼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찬과 이혼한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법적으로는 아무 관계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민영은 200612월 이찬과 결혼식을 올린 뒤 10여일 만에 파경을 맞이했다.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벌어진 싸움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 직후 두 사람은 감정 다툼을 벌였고 이민영은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사건 이틀 뒤 이민영은 병원에 입원했고 임신 중이던 태아를 유산했다.
 
그러나 유산의 직접적 원인이 폭행인지 자연적 원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이민영과 이찬은 법정 다툼에 휘말리면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이민영은 2011JTBC 드라마 '발효가족'으로, 이찬은 2013MBC '구암허준'으로 각각 연예계에 복귀했다.
 
이찬은 201021살 연하의 요식업 사업가 배모씨와 결혼해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