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개 기업 참가 5억 4000만 달러 계약…최대 52조 대박 터트려
[미디어펜=이서영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이란순방 성과가 풍성한 경제적 결실을 맺고 있다.

박 대통령이 현지 순방기간 수행한 대기업과 중소기업등이 이란기업들과 11 비스니스 상담을 벌여 대박을 터뜨렸다. 123개 기업이 참가해 54000만 달러를 계약하는 성과를 거둔 것.

박 대통령의 이란과의 세일즈외교는 역대 대통령들의 그것에 비해 최고의 성과였다. 무려 66개에 양해각서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우리 기업들은 총 30개 인프라 사업에 371억 달러 규모를 일괄 수주 또는 가계약을 맺었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이번 계약들은 거의 확실시되는 것만 추린 것이라고 했다. 로하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는 양국 장관급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66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양국 장관과 국책은행장들이 여러번 협정문을 교환하는 장대한 세러머니가 이뤄졌다

양해각서 등이 체결되지 않은 프로젝트까지 감안하면 456억 달러, 52조 원으로 증가한다.

   
▲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순방기간 수행한 대기업과 중소기업등이 1대1 비스니스 상담을 벌여 대박을 터뜨렸다. 123개 기업이 참가해 5억4000만 달러를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1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이란에 대한 경제적 성과는 후속조치와 마무리가 중요하다. 박 대통령이 10일 국무회의에서 이란 순방을 계기로 제2의 중동붐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국간 교역과 투자 확대, 기업들의 현지 인프라 참여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에너지 신산업과 신성장 동력분야로 경제협력을 다변하기로 합의한 사실도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기재부 산업부 복지부 금융위 관계부처가 해외바이어 발굴 및 금융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제외교에다 문화외교를 플러스한 것은 박 대통령만의 강점이다. 박 대통령은 이란 방문기간 내내 히잡의 일종인 루사리를 썼다. 루사리 패션은 이란 지도자들과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지방문 중 문화교류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양국에 문화원 건립, K-타워 설치 등에 합의했다. 한식 한복 한지와 한방의료 등 전통문화 전시와 태권도 시연등도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문화를 통해 양국 국민들의 우정이 돈독해질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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