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지난해 저비용항공사(LCC) 중 중국노선 최다 운항 기록을 세웠다.
21일 항공정보시스템 에어포털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한해 중국지역 노선을 왕복 1,057편 운항, 총 34만1,000여명을 수송하며 LCC 최다 운항 항공사로 떠올랐다.
이스타항공은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인천, 제주, 청주공항을 기점으로 상하이, 쿤밍, 닝보, 난닝, 시안 등 중국 전 지역의 부정기편을 지속적 운항해 왔다.
또 지난해 1월 청주~선양, 11월 인천~지난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이달에는 마카오, 하얼빈, 옌지 등 부정기편을, 2월 27일부터는 인천~지난 노선을 주7회로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방한 외국인 입국자 중 중국인이 392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올해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지속적인 중국노선 취항 확대를 통한 한-중 관광산업 발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운항 6주년을 맞이한 이스타항공은 2009~2013년 국내선 780만명, 국제선 179만명을 수송하는 등 2월 누적탑승객 1,0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