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금융당국이 지난해 4월부터 현장방문을 시작해 올해 4월말까지 668개 금융회사를 방문, 총 4245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으며 이 중 회신대상에 대해 43%의 수용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은 지난해 4월 2일 최초 현장방문 이후 올 4월말까지 668개 금융회사를 방문해 총 4245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또한 금융회사가 요청한 관행·제도개선 요구 총 3119건에 대해 총 1352건을 수용하는 등 수용률 43%를 보였다.
올해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최근 금융회사에 회신한 관행․제도개선 과제 총 577건에서는 총 232건을 수용·회신해 수용률은 40% 수준이었다.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은 핀테크 기업 정보가 각 금융회사별로 산재되어 있어 기업 개요 등 개별정보 확인에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요구를 받아들여 현재 핀테크 지원센터의 홈페이지를 개편해 핀테크 관련 모든 정보를 찾아볼 수 있고 핀테크 이해관계자 및 국민들이 교류․소통할 수 있는 '핀테크 한마당'(가칭) 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보험계약자와 자동이체계좌의 예금주가 다른 경우 예금주에게 추가적으로 실명확인증표와 통장사본을 받고 있다는 현장의 요구에 따라 예금주의 동의를 실질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 실명확인증표와 통장사본 징구는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할 수 있음을 협회 등을 통해 안내하는 방식으로 개선키로 했다.
이밖에도 주요 수용사례로는 해외채권 증권 신고서 일부 면제 등이 있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관행·제도개선 회신과제의 상세내용은 금융규제민원포털에 공개된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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