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7월 개봉을 앞둔 영화 '부산행'이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 공식 스크리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역대 칸 국제 영화제 개최 이래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영화 '부산행'이 13일 11시 45분(현지시각)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첫 베일을 드러냈다.
이번 월드 프리미어에는 배우 공유, 정유미, 김수안, 연상호 감독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전 세계 언론들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2시간 가까운 영화가 끝나자 뤼미에르 극장은 관객들의 박수소리로 가득 찼다.
전형적인 좀비물인 '부산행'은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퍼지면서 감염된 사람들이 이상 증세를 보이며 사람들을 공격하는 내용을 그린다.
펀드매니저 석우(공유)가 외동딸 수안과 함께 탄 부산행 KTX는 한 여인으로 인해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이상 증상을 보이다 좀비로 변신한 그 여인으로 인해 승객 대부분이 좀비화 된다.
살아남은 승객 중에는 석우 부녀와 건장한 체격의 상화(마동석)와 그의 임신한 아내 성경(정유미), 야구부 에이스 영국(최우식)과 치어리더 진희(안소희) 등이 있었다.
영화는 이들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알려진 부산으로 가기 위한 사투를 그리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한편 숨막히는 긴장감, 스펙터클한 액션, 화려하고 세련된 영상미로 영화 속 현장감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아 국내 최고 제작진들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호평들이 칸 국제영화제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쏟아졌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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