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로또 복권 '파워볼' 1등 5000억원을 가져갈 당첨자가 나와 화제다.

파워볼은 지난 8일(현지시간) 당첨금이 4억2960만 달러(약 4964억원)에 이르는 이번 회차 파워볼 1등 복권이 뉴저지주에서 한 장 팔렸다고 밝혔다.

파워볼 측은 "해당 복권을 한 명이 산 것인지 여러 명이 함께 구입한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당첨자가 일시금으로 받을 경우 2억841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전체 6개 숫자 중에 5개를 맞춘 2등 복권은 뉴욕과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등지에서 총 7장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볼은 1∼69 숫자 가운데 5개와 1∼26 가운데 나오는 파워볼 숫자 1개를 모두 맞추면 1등 금액을 받을 수 있는 복권이다. 1등 확률은 2억9220만 분의 1이다.

파워볼 1등은 금액을 29년간 연금으로 나눠 받거나 한꺼번에 수령할 수 있다. 일시금으로 받으면 금액은 낮아진다.

파워볼 당첨금은 올 1월 미국 복권 사상 최고액인 16억달러까지 올라 미국 전역에 복권 열풍을 부른 바 있다. 당시 1등은 3장 나왔으며 1장당 일시금 수령액은 3억2800만 달러였다.

한편 국내 제702회 로또 당첨번호 조회는 14일 주말 밤 8시40분 이후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