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의 교체주기 확인 필수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한낮 기온이 25도를 넘어서는 때가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고 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에는 에어컨이 없어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른다. 하지만, 1년 가까이 에어컨을 켜지 않던 에어컨을 갑자기 가동하면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들의 경우 대부분 아주 간단한 조치만으로 손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누구나 손쉽게 응용할 수 있는 에어컨 자가점검 팁을 알아보자. 

   
▲ 삼성 무풍에어컨 'Q9500' 광고 장면./삼성전자


우선 에어컨 전원이 안 들어오는 문제가 발생하면 전원 콘센트, 차단기 등을 점검해야한다. 전원 코드를 빼고 다른 제품을 꽂아 작동이 되는지 확인한 후, 차단기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내린 후 다시 올린다. 가급적 멀티탭 대신 벽면 콘센트나 실외기 별도 전원에 연결해야 한다.

리모컨이 작동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배터리부터 점검해야 한다. 건전지 부식(불량) 여부를 확인한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건전지를 분리·보관한다.

에어컨을 틀었는데 바람이 시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실외기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봐야한다. 실외기 전원 연결 여부를 확인하고 실외기의 원활한 통풍을 위해 환기를 시켜준다.

냉방운전 선택 후 온도를 낮추고 찬바람이 잘 나오는지 확인한다. 냉방운전 시 커튼 등으로 햇빛을 가려주는게 좋다.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기는 하지만 약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이건 필터 청소로 증상을 점검해 봐야한다. 먼지거름필터가 막히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필터를 분리하고 먼지를 제거한 후 물로 세척해 그늘에 말린다. 또 전기집진필터를 물로 깨끗이 정소해야 한다.

에어컨을 켜니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에도 필터의 교체주기를 확인해야한다. 우선 창문을 열고 청정운전 기능을 작동시켜 30분가량 환기해라. 이후 먼지거름필터의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게 좋다. 숯 탈취필터 교체주기(2~3개월)를 확인해보자.

여름이 본격적으로 오기 전에 미리 챙겨할 할 것은 배수호스와 펌프 점검이다. 배수 호수의 연결 상태와 호스가 꺾이거나 막혀 있지 않은지, 배수 펌프가 설치된 경우 전원을 확인해야 한다.

알아두면 좋은 에어컨 절전 사용팁도 알아보자. 에어컨을 햇빛을 피해 설치하고 전원을 켜기전 직사광선을 막아준다. 바람 방향은 천장을 향하게 하고 바람 세기를 낮추고 선풍기와 함께 가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내·외 온도 차이를 5도 이내로 맞추고 필터 오염 상태는 주 1회 정도 확인하고 오염시 청소해 주면 에어컨 절전에 도움이 된다.

최근 여름이 찾아오면서 에어컨의 대한 관심과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Q9500은 지난 1월 처음 공개된 후 두 달간 프리미엄 군에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은 진화된 포물선 회오리 바람으로 강력한 냉방을 구현하고 바람 없이도 실내 온도를 시원하고 균일하게 유지해 주는 혁신적인 무풍냉방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LG전자가 올해 신제품인 ‘휘센 듀얼 에어컨’의 에어컨 생산라인도 바쁘게 움직이며 배송을 진행 중이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사람의 수, 위치, 활동량 등을 감지하는 인체 감지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인체 감지 카메라가 실내 상황을 파악한 후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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