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코오롱과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현지법인인 '티슈진'과 1천만 달러 지분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수은이 유망 서비스산업에 지분투자를 실행한 최초의 사례다.

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은 통증 완화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내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Invossa)'를 개발 중이다.

관절염치료제 시장은 경증 환자를 위한 약물치료와 중증환자를 위한 수술치료로 양분돼 있는데, 인보사는 수술할 필요 없이 주사제로 치료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수은은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임상시험을 마쳐 상용화를 앞두고 있고, 미국에서는 하반기 이후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