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가 15일 이병기 비서실장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비서관 등 일부 참모진 교체를 단행했다.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이 임명됐다. 정책조정수석에 안종범 경제수석을 이동시켰으며, 경제수석에는 20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강석훈 의원이 임명됐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원종 새 비서실장은 관선·민선을 포함해 세 차례 충북지사를 지낸 인물이다. 1993년 관선 서울시장을 지냈지만 이듬해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시장에서 경질됐다.

김 수석은 “이원종 신임 비서실장은 행정 전반에 걸쳐 충분한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고 친화력과 신망이 있는 분으로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하여 국민소통과 국가발전에 기여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안종범 수석과 강석훈 신임 경제수석은 현 정권의 경제통으로 활약했던 인물이다. 안 수석이 정책조정수석 자리로 옮겨가고 강 의원이 신임 경제수석이 된 점에서 하반기 국정운영의 초점이 경제에 맞춰질 전망이다. 

김 수석은 “대통령께서는 후반기 정책 추진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정책조정수석비서관에 안종범 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을, 경제수석비서관에 강석훈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임명하셨다”라며 “강석훈 신임 경제수석은 경제이론에 대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정책통이며 18대 대통령직 인수위 위원, 새누리당 정책위 부위원장 등을 거쳐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어 민생경제를 활성화는 등 각종 경제 현안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