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와 일본은행 양적완화 기존 규모 유지 소식에 환율이 안정세를 찾으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53포인트(0.33%) 오른 1,970.4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수급 변화에 따라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장후반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규모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소식에 환율이 안정세를 찾았고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사자로 돌아선 덕분에 1970선에 올라섰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은각각 520억 원, 7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개인은 678억 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은 1853억 원 매수 우위다. 차익 거래가 164억원, 비차익 거래가 1,68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은행(-2.35%), 통신업(-0.67%), 증권(-0.61%) 등이 하락했지만 의료정밀(2.41%), 전기가스업(1.85%), 기계(0.93%)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3% 올랐고 현대차(0.21%), 포스코(0.32%), 네이버(0.57%) 등도 상승세를 탔다. 반면, 현대모비스(-0.17%), SK하이닉스(-0.27%), SK텔레콤(-0.9%) 등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10원(0.20%) 오른 1,06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08포인트(0.40%) 오른 523.07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