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의 마지막 성장 엔진으로 주목받는 아프리카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코트라(KOTRA)는 1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와 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아 프리카 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아프리카는 올해 원자재·원유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3%대의 성장률에 머물렀으나 2004년부터 10년간 연평균 5%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인구도 2014년 10억명에서 2050년 20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 시장도 그만큼 불어날 전망이다.
설명회에서는 수출 유망품목으로 중장비, 농기계, 소비재 등이 제시됐다. 투자진출 유망분야로는 중소형플랜트, 의료분야 등이 거론됐다.
수출입은행은 설명회에서 14개 중점국가를 선정,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아프리카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아프리카 수출 및 프로젝트 지원 제도를 설명했다.
코트라는 이달 아프리카 3개국(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정상 방문에 맞춰 경제사절단 파견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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