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인도네시아에서 7천억원대의 가스 배관사업에 진출한다.

가스공사는 16일 롯데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 주정부기업 PDPDE와 6억달러(약 7065억원) 규모의 가스 배관사업(363km) 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남수마트라주는 2018년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약 6백만평 규모의 경제특구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가스공사의 배관사업은 민간 기업이 지속적으로 소유권 등을 두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남수마트라주(245km)와 발리주(118km)에 가스배관을 건설한 후 30년간 운영한다.

가스공사는 기자재 업체 등 국내기업과의 동반진출도 도모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